조판
광장
광장은 도시의 중심부에 세워져서 공동체 모임에 쓰이는 열린 공간이다. 광장은 시청광장, 시민광장, 도시광장, 공공광장, 플라자 등의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기능적으로 대다수의 도시광장은 시장, 콘서트, 기념, 정치적 집회, 종교모임 등 다양하다. 이밖에 전문화된 기능을 갖춘 광장도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다용도 공간이다. 도시 계획에서 광장은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되고, 대체로 직사각형의 모양을 띠고 있다. 몇몇 도시의 광장은 ‘국가적 광장’으로 불릴 정도로 거대하다. 최초의 도시 형성은 지금으로부터 적어도 6000년 전에 시작되었다. 도시 공간 안에 열린 대중 공간은 항상 존재해왔고, 매우 중요한 목적을 가졌다. 사회 발전과 도시 성장으로 광장은 더욱 많은 기능을 가졌다. 최초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기 위한 중요한 통로로써 세워졌다. 광장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군사적 퍼레이드와 함께 통치자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랄라라
이상, 황의 기
그래 나는 나의 신분에 걸맞게시리 나의 표정을 절약하고 겸손하고 하는 것이었다. 모자, 나의 모자. 나의 병상을 감시하고 있는 모자. 나의 사상의 레텔. 나의 사상의 흔적. 너는 알 수 있을까? 나는 죽는 것일까. 나는 이냥 죽어가는 것일까. 나의 사상은 네가 내 머리 위에 있지 아니하듯 내 머리에서 사라지고 없다. 모자 나의 사상을 엄호해 주려무나! 나의 데드마스크엔 모자는 필요 없게 된단 말이다! 그림달력의 장미가 봄을 준비하고 있다. 붉은 밤. 보라빛 바탕. 별들은 흩날리고 하늘은 나의 쓰러져 객사할 광장. 보이지 않는 별들의 조소. 다만 남아 있는 오리온좌의 뒹구는 못같은 성원. 나는 두려움 때문에. 나의 얼굴을 변장하고 싶은 오직 그 생각에 나의 꺼칠한 턱수염을 손바닥으로 감추어본다. 정수리 언저리에서 개가 짖었다. 불성실한 지구를 두드리는 소리. 나는 되도록 나의 오관을 취소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심리학을 포기한 나는 기꺼이, 나는 종족의 번식을 위해 이 나머지 세포를 써버리고 싶다. 바람 사나운 밤마다 나는 차차로 한 묶음의 턱수염 같이 되어버린다. 한줄기 길이 산을 뚫고 있다. 나는 불 꺼진 탄환처럼 그 길을 탄다. 봄이 나를 뱉어낸다. 나는 차거운 압력을 느낀다. 듣자 하니, 아이들은 나무 밑에 모여서 겨울을 말해버린다. 화살처럼 빠른 것을 이 길에 태우고 나도 나의 불행을 말해버릴까 한다. 한 줄기 길에 못이 서너개(땅을 파면 나긋나긋한 풀의 준비)봄은 갈갈이 찢기고 만다.

랄라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옥외집회”란 천장이 없거나 사방이 폐쇄되지 아니한 장소에서 여는 집회를 말한다. “시위”란 여러 사람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도로, 광장, 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 또는 기세를 보여, 불특정한 여러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주거나 제압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최자”란 자기 이름으로 자기 책임 아래 집회나 시위를 여는 사람이나 단체를 말한다. 주최자는 주관자를 따로 두어 집회 또는 시위의 실행을 맡아 관리하도록 위임할 수 있다. 이 경우 주관자는 그 위임의 범위 안에서 주최자로 본다. “질서유지인”이란 주최자가 자신을 보좌하여 집회 또는 시위의 질서를 유지하게 할 목적으로 임명한 자를 말한다. “질서유지선”이란 관할 경찰서장이나 시ㆍ도경찰청장이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보호하고 질서유지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하여 집회 또는 시위의 장소나 행진 구간을 일정하게 구획하여 설정한 띠, 방책, 차선 등의 경계 표지를 말한다. “경찰관서”란 국가경찰관서를 말한다. 누구든지 폭행, 협박, 그 밖의 방법으로 평화적인 집회 또는 시위를 방해하거나 질서를 문란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 누구든지 폭행, 협박, 그 밖의 방법으로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나 질서유지인의 이 법의 규정에 따른 임무 수행을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는 평화적인 집회 또는 시위가 방해받을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관할 경찰관서에 그 사실을 알려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관할 경찰관서의 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보호 요청을 거절하여서는 아니 된다.

랄라라
산마르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광장으로, 베네치아의 가장 유명한 광장이며 베네치아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 역할을 하던 광장이다. 베네치아에서는 산 마르코 광장을 단순히 ‘광장(la Piazza)’이라고 지칭한다. 산마르코 광장과, 피아제타, 그리고 로마 광장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공공 공간들은 광장이라고 불리는 대신에, 들판들이라는 뜻을 가진 캄피 (Campi-Campo의 복수)라고 불렸다. 작은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피아제타 (la Piazzetta)는 베네치아 석호 방향 남동쪽으로 산 마르코 광장이 연장된 것이다. 산마르코 광장은 피아제타와 함께 베네치아의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 중심지를 형성했고, 보통 하나처럼 여겨졌다. 레온치니 소광장 (La Piazzetta dei Leoncini)은 성당의 북쪽에 위치한 광장으로, 1722년에 도제였단 알비세 모체니고 (Alvise Mocenigo)가 제막한 광장 입구 양쪽에 위치한 두 마리의 대리석 사자들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데, 현재는 공식적으로 요한 23세 소광장 (La Piazzetta Giovanni XXIII)으로 불리고 있다. 성당의 동쪽에 접해있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은 파트리아르칼레 궁전으로 베네치아의 총대주교좌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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